오랜만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피티를 끊었다. 그동안 사무직과 더러운 식단의 콜라보로 내 몸은 서서히 피하지방이 많아지고 있었다. 그래서 큰맘 먹고 피티를 시작했는데 가격이 장난 아니다. 피티는 내가 더 빨리 취업하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사진 두서없음주의)
나는 기본적으로 저녁에만 식단이 들어간다. 첫째날 저녁은 양배추 닭가슴살 볶음이랑 퀘스트바, 방울토마토이다! 양배추 닭가슴살 볶음은 양배추랑 양파랑 마늘 닭가슴살을 볶아 만든 것이라 아삭한 씹는 맛이 일품이다.
원래 퀘스트바 대신 고구마를 먹어야 하는데 찜기가 없어서 전자레인지에 고구마를 데우려서 그릇을 태워먹었다… 그래서 윗집의 집주인이 깜짝 놀라 내려왔다
퀘스트바맛은 쿠키앤크림맛을 시켰는데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12개에 3만 얼마였다.. 그치만 건강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나이기에 그냥 쿠팡으로 질렀다. 쿠키앤크림맛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냥 엄청 딱딱한 달지 않고 퍽퍽한 카라멜 씹는 느낌이었다. 별로 맛있진 않았다ㅎ
다음날 저녁은 찜기를 사서 고구마를 찔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먹었는데 사실 피티쌤한테는 이렇게 찍어보냈지만 너무 배불러서 고구마를 하나밖에 못먹었다. 그래도 살이 안빠진다ㅠ 확실히 나이 드니깐 살이 안빠지는 것 같다ㅠ
시간이 흘러 다음주 월요일 저녁, 어제였다ㅎㅎ 점심으로 양배추, 밥, 닭가슴살, 양파, 마늘을 볶아서 볶음밥으로 해먹었다. 별로 맛있지 않아서 2/3만 먹었다ㅎ
나는 건강식이랑 거리가 먼 사람이라 식습관을 바꾸는게 힘들면서도 뿌듯한 양가적 감정이 든다.
어제 저녁에는 양배추 대신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갔다. 닭가슴살, 아스파라거스, 고구마, 방울토마토 이렇게 먹었는데 싹싹 긁어먹었다. 사실 그전에 퀘스트바 하나 먹은건 피티쌤한테 말하지 않았다ㅎㅎ
이상, 어제까지의 다이어트 식단이었다! 제발 7키로 뺄 수 있기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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