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 피크닉 전시, 회사 만들기 관람 후기

만나이로살기 2023. 12. 21. 11: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작성하는 내용일 것 같은데요!

바로 전시회 후기입니다! 저는 며칠전 회현역 근처에 있는 피크닉이라는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회사 만들기란 전시에 방문했는데요! 

회사 만들기라는 전시는 '내 일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발명가들과 탐구자들, 기업가들의 질문과 해답을 얻는 과정을 전시로 구현해 냈습니다. 

 

이 전시를 선택한 이유는 직장인으로써 일에 어떻게 임해야 될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서 해당 전시를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입구부터 일적인 모먼트가 뿜뿜하는 포스터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더라구요!

회사 만들기 전시의 첫 시작은 '모험하다, 시도하다'였습니다. 어니스트 새클턴이라는 탐험가의 일대기를 담고 있는데요. 남극 탐험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여러척의 배를 준비하고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함께 남극 항해를 떠났지만 

폭풍우를 만나 배가 부서지고 고립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어니스트 섀클턴은 다른 두명과 함께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먼길을 떠났죠 

 

결국 어니스트 섀클턴은 구조선을 데리고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세번에 걸친 남극 탐험은 실패로 끝났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그 마음과 인생을 대하는 태도는 성공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는 나와 동료들을 위해 죽음을 이겨내고 삶을 얻어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짜 실패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도전정신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섀클턴의 메시지는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지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현실에 안주하면서 살았는데 항상 도전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마인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회사 만들기 전시는 이렇게 곳곳에 다양한 액티비티도 마련해두었습니다. mbti 처럼 내 자신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는 춤추는 사람이라고 나왔네요! 

 

사진도 한장 찰칵 찍었습니다. 

일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일을 단순히 돈버는 수단이 아닌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일이 더 재밌어질까요? 

 

문제를 정의하는 것. 일단 답을 찾는 것보다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처음 깨달은 계기였습니다. 

저는 외동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시골학교에서 같은 애들만 보고 자라서 협력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협력과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일하는 것에 대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는데요! 정말 저스스로한테 어렵지만  저 문구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게임 포털같은 공간도 있습니다ㅎㅎ

실패. 실패만이 유일한 스승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실패를 정말 많이 했어요. 원하는 대학도 못들어가고, 전과도 못하고, 대기업 공채도 떨어지고,,, 정말 제 20대는 실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가 오늘날 단단한 저를 만든 것 같아요. 아직 더 많이 단단해져야 하지만 그래도 제가 거쳤던 수많은 실패들은 소중한 저의 밑걸음이 된 것 같아요.

 

실패를 한 재치있는 이미지들...

회사 만들기 전시를 관람하면서 일에 대한 태도를 넘어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눈앞에 것들만 헤치우고 살다가 이런 삶의 태도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12,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