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9.08 유럽 배낭여행-영국 런던(플랫아이언, 코벤트가든, 대영박물관, 먼모스커피, 라이온킹)

만나이로살기 2022. 3. 1. 22:00

 

이전 유럽 배낭여행 포스팅은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까지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랜만에 다시 유럽 배낭여행 포스팅을 해보려구요ㅎㅎ 오늘은 영국에서도 런던 다녀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인천 - 상해 - 런던 

 

3년 전, 저는 여름에 유럽 배낭여행을 한달 정도 다녀왔습니다! 상해 경유 비행기로 갔는데 상해에 내려서 이렇게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도 마셨어요ㅎㅎ

 

 

다시 반나절을 달려서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나중에 코로나 끝나고 유럽 가게 되면 경유 안하려구요ㅎㅎ 넘넘 힘들었어요ㅠ

 

 

플랫아이언 코벤트가든점 

 

런던여행 가면 들리면 좋을 가성비 스테이크 맛집에 들렸어요. 플랫아이언이라고 프랜차이즈인데 코벤트가든점에 가면 스테이크를 다 먹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준다고 해서 고민없이 동행과 함께 직행했답니다ㅎㅎ 스테이크랑 동행 추천으로 시금치 소스를 주문했어요! 저는 채소를 별로 안좋아해서 고기 말고 시금치 메뉴는 기대 안했는데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스테이크랑 잘어우러져서 다 먹었답니다ㅎㅎ 

 

 

코벤트가든

 

다 머고 나와서 코벤트가든 구경했어요. 진짜 런던 와서 깜짝 놀란게 건물이 하나같이 다 아름답고 예쁘다는거였어요. 특히 코벤트가든은에 있는 건물들은 동화속에서 나오는 건물들 같아서 사진을 찍느라 바빴답니다. 솔직히 영국 여행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1. 첫 유럽 여행지 2. 내가 의외로 건축양식 보는 걸 좋아한다는 걸 깨달음 3. 내가 의외로 갤러리, 역사 박물관 보는 걸 좋아하는 걸 깨달음 이 계기가 되어 3년이  지난 지금도 제일 그리운 여행지입니다. 

 

 

코벤트가든 내부입니다. 정말 건축물이 아름답고 예쁘지 않나요? 주말마다 이런곳으로 쇼핑 나오면 회사 스트레스도 풀릴 것 같아요ㅎㅎ 

 

 

벤스쿠키

 

동행이 벤스쿠키 사는거 보고 따라 샀었나? 동행이 하나 준 것 같기도 하고... 3년전이라 어떻게 먹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 벤스쿠키에요! 저는 유럽여행 가기 전에 코엑스에 있는 한 가게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이때 벤스쿠키를 봐서 그런지 별로 감흥이 없었어요. 하지만 쿠키를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가격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쿠키를 먹고 있는데 누가 제 발을 계속 치는 거에요.  보니깐 비둘기더라구요ㅎㅎ 정말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은 비둘기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조류공포증이 있는데 다른 건 안무서웠는데 비둘기가 너무 많아서 무서웠어요ㅎㅎ 

 

 

 

런던을 비롯해 유럽의 좋은 점은 이렇게 거리 공연이 많다는거에요! 무료로 개성넘치고 진귀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몬머스커피

런던여행 검색하면 몬머스 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서 들렸어요. 플랫화이트 아니면 라떼를 시킨 것은 때 기억이 안나네요! 몬머스 커피 안에는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어서 테이크아웃 하였답니다

 

 

 

파스텔색 건물들 보이실까요? 정말 예쁘지 않나요? 런던의 여유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정말 영어만 된다면 워킹홀리데이로 다시 와서 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대영박물관

 

다음날 런던여행의 필수코스. 대영박물관에 들렸어요. 출구랑 입구랑 다른데 저는 모르고 출구로 들어가서 제지당했던 기억이ㅎㅎ 대영박물관은 정말 넓었어요. 영국 문화 유적만 있는게 아니라, 전세계의 문화유저들이 대영박물관안에 있더라구요. 역시 옛날 세계를 재패했던 영국의 힘을 느끼게 해준 대영박물관이었어요. 

 

이렇게 한국실도 있더라구요! 갑자기 반가웠습니다ㅎㅎ 고국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었어요. 

 

 

뮤지컬 라이온킹 

런던에 머무는 동안 뮤지컬 라이온킹도 감상했어요. 저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함께 양대산맥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그만큼 웨스트엔드에는 다양한 명작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는 한국 떠나기 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가서 10만원 좀 넘게 주고 예매한 것 같아요. 사실 꿀팁이라면 아침에 표 예매하는 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빈자리표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경하기 위해 아침부터 돌아다녔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저는 기다리는 것도 그렇고,,,, 그때는 돈이 소중한지 몰라서ㅎㅎㅎ 그냥 한국에서 예매해서 갔습니다! 나중에 간다면 현장에서 기다려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것 같아요! 

저는 제대로 뮤지컬을 본적이 없어서 라이온킹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영어도 못하고 한국어 자막도 따로 없어서 알아듣지 못했는데 옛날에 본 라이온킹 만화영화를 본 기억을 떠올리면서 뮤지컬을 보니 정말 황홀했어요! 너무 재밌고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라이온킹을 다보고 나니 이렇게 어두워져있더라구요! 런던아이가 보여서 한컷 찍었습니다ㅎㅎ 이때 정말 아쉬운것은 제가 핸드폰을 아이폰6를 들고가서 화질이 안좋았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혼자 여행온게 한편으로는 동행도 다양하게 만나고,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이렇게 라이온킹을 감상을 펍에 가서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게 외로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행복했답니다>< 혼자 유럽여행을 하면서 이것저것 해낸다는게 자존감을 채워주는 것 같아요.

 

 

타워브릿지 

 

동행을 만나러 가는 길에 찍었던 타워브릿지. 타워브릿지는 다음편에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3년전 25살 때 다녀왔던 유럽여행의 추억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때 너무 행복해서 나중에 꼭 유럽을 다시 방문하는거랑, 29살때 뉴욕에서 30대를 맞이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음에 유럽이나 세계여행을 가게 되면 현지인과도 무리없이 소통하고 싶어요! 

 

다음편에는 타워브릿지, 게스트하우스 후기, 테이트모던, 브런치 먹은 후기 들려드릴게요:) 다음편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