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킬링타임용 드라마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 끝까지 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년 12월 31일. 2021년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에밀리파리에 가다 2를 끝까지 봤는데요!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더라구요! 넷플릭스에서 밥 먹으면서 보기 좋은 드라마로 추천드려요! 저는 이 드라마를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시즌1 1화를 틀자마자 프랑스 파리의 이쁜 풍경들이 나와서, 2년 전에 파리 여행갔던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한 편당 30분 정도이기 때문에 빨리빨리 보게되었답니다! 

 

 

 

파리에 가게 된 에밀리

 

처음에 미국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에밀리가 파리에 있는 마케팅 대행사 계열사로 발령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프랑스 사람들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빨리빨리와 최고 효율을 외치는 에밀리와 비교가 되더라구요ㅎㅎ 또한 개방적인 프랑스 문화에 에밀리가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아메리카 사람인 에밀리가 놀랄정도면 프랑스 문화가 얼마나 개방적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ㅎㅎ

 

 

파리에서 만나게 된 새로운 인연, 민디, 카미유, 가브리엘, 그리고 실비 

 

 

파리에 가게 된 에밀리는 중국 부자의 딸 민디와 카미유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에요. 타지에서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를 만난다는 거는요. 스포일 수 있지만 카미유와는 나중에 관계가 변하지만.... 

 

그리고 에밀리의 새 직장상사인 실비인데요! 처음에는 에밀리를 못살게 구는 것 같지만 나름의 프랑스인만의 철학이 있답니다. 시즌 2에서는 미국상사랑 대립하는 구조로 나오는데 효율을 중시하고, 패스트푸드가 떠오르는 미국인 상사와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여유와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일을 하는 사람으로 나오죠. 저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마지막 부분에 미국인 상사가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ㅠ 저도 한국인이고? 한국식 조직문화 속에서 하루하루 사투하고 있어서 그런지 제 직장생활이 떠올라 부분부분 끊어서 봤습니다. 

 

 

프랑스 배경은 최고! 

 

 

중간중간 에밀리가 우유부단하게 행동하여 답답할 때가 있지만... 드라마 모든 씬에 나오는 파리의 배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도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만큼 파리의 작은 상점 하나하나. 사람들의 느긋한 마인드가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더라구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 행복감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언젠가 또다시 유럽을 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어요. 드라마는 좋은 부분만 보여주지만, 여행을 통해 파리를 겪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가서 제대로 파리를 느껴보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년 전(이제 3년이네요ㅎㅎ) 유럽 배낭여행에서 파리 몽생미셸 투어를 했을 때 가이드가 프랑스가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 다니던 일을 그만두고 여기서 가이드를 하고 있다고 했을 때 그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지금은 왜 멀쩡히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프랑스에 갔는지 알 것 같아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나오는 프랑스 사람들의 자유로운 정신과 건축물 하나까지도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도시의 모습이 프랑스어를 못하는 저도 혹하게 만들더라구요. 제가 서울이나 경기도에 자가가 있었으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대리를 달고 유럽으로 떠났을 것 같네요.(현실의 벽에 드라마로도 만족하는 1인ㅠ 언젠가 코로나가 완화되면 다시 유럽 땅을 밟아볼 수 있기를ㅠㅠㅠ)

 

 

마무리하며...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로 좋은 것 같아요. 깊은 생각을 요구하지 않는, 톡톡튀고 가벼운 느낌의 예쁜 프랑스 파리를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 학생이었을 때는 드라마나 영화속에 의미가 있고, 심오한 주제를 내포한 콘텐츠를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사무직으로 업종을 변경하고 나서는ㅎㅎㅎ... 현실에 머리아픈 일이 많아서 그런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즐겨보는 것 같아요. 에밀리는 제가 원하는 드라마였답니다! 시즌 2가 1년만에 나왔다는데.... 시즌3도 2022년 12월에 나오는건 아니겠죠?ㅠㅠㅠ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